2002년부터 다니던 세명 대학교
졸업식이 내일이다.
대학교에 다니지 않으려 했던 나지만...
어느새 대학이 즐거워졌고,
대학에 미련이 없어서 자퇴하려던 나이지만...
휴학하고서 다시 학교에 돌아갔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다보니 지금은 졸업을 앞두고 있다.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이 대학교 졸업식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니지 않으려 했던 내 마음속에 대체 무슨 변화가 생겼는지 모를일이다.
확실한 것은, 그래도 좋은 추억이 남아 있다는 것?
대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알게된 많은 사람들...
이제는 모두 내게 소중한 사람들이다.
이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또 어떻게 성장했을까?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길었던 대학교 학창 시절을 마치고 사회에 나가는 내 앞 길이
하나님께 귀히 쓰이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