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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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입 가격

국내 쇼핑몰을 통해서는 최저가 약 12만원대라는 부담스런 가격이라 역시 진리의 아마존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아마존에서는 63$ + 몰테일 배송대행 약 10$ = 73$
약 8만원대로 구입하였고, 약 일주일만에 도착했네요.
Skeletool CX의 가격이 부담이 된다면 Skeletool 도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20$ 저렴)

□ 디자인

처음 접할때 가장 눈에 띄는 점이 흔한 멀티툴 답지 않은 사이버틱한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레더맨의 25주년 기념제품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ㅋ
모든 부분이 곡선으로 시작해서 곡선으로 끝나며 다양한 원으로 구멍이 뚫어져 있어
무게도 감량하고, 시각적인 즐거움도 주는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와우 게임할때 득템하고 싶었던 고대의 해골장궁이 연상되는 디자인입니다. ㅎㅎ

구입하기 전에는 검은색 부분 전체가 카본 파이버(탄소 섬유)인줄 알았더니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탄소섬유 특유의 격자무늬가 보이는 부분만 그 재질인것 같습니다.



□ 나이프 (154CM 재질의 고품질 스텐레스 재질)



일반적인 레더맨 멀티툴의 나이프 재질이 420HC 인데 154CM은 그보다 품질과 강도가 높은 스텐레스입니다.
나이프를 펼쳤을때 이 제품이 나이프 용도에 상당한 비중을 두었다는 걸 알 수있습니다.
손에 쥐었을때 그립감이 안정적이고, 날 길이도 딱 만족스러운 길이입니다.
날 자체의 두께도 레더맨 윙맨보다도 약 2배는 두꺼워 보이는 것이 왠만해서는 절대 부러질 일이
없을 것 같네요.

나이프를 펼쳤을때 아래에 있던 스틸판이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되어 빅토리녹스의 나이프처럼 사용중에
접혀서 손을 다칠 염려가 전혀 없습니다.
나이프를 접을때는 잠금표시 부분을 누른다음에 접으면 안전하게 접을 수 있습니다.

 

나이프의 날카로움은 왠만한 나이프 뺨싸다구 때릴 정도로 아주 날카롭습니다.
면도칼의 날카로움과 튼튼한 강도를 함께 지녔습니다.
그만큼 사용에 절대 주의를 기울여야겠죠.

나이프가 워낙 뛰어나니 괜히 나무조각이라도 손에 쥐고 조각을 하고 싶은 충동마저 들 정도입니다. ㅋ




기본 상태에서 양쪽으로 접으면 레더맨의 특유의 니들노즈 플라이어가 나타납니다.
와이어 커터 부분도 아주 잘 작동합니다.
뻰치로도 쓰고, 호두 까먹을때도 유용할 것 같네요.
한가진 단점이라면 가격이 절반정도인 윙맨의 경우 내장된 스프링으로 편하게 뻰치질이 가능한데
이 제품은 스프링이 없어서 정말 아쉽네요.





드라이버는 기본적으로 2개가 들어있습니다. 십자, 일자
장착시 중간 홈에 걸려서 분실을 방지하고, 뺄때는 옆의 버튼을 눌러서 빼면 됩니다.
컴퓨터 조립시 사용되는 나사에 사용해보니 전혀 사용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강도가 있습니다.
드라이버 한개는 장착하고 남은 나머지는 손잡이 부분에 수납이 가능합니다.

 

제품의 반대편인데 손잡이 끝부분의 '비너'는 병따개 기능으로도 사용가능하고, 바지고리나 가방등의 고리에도
매달 수 있습니다.
길죽한 벨트클립도 있어서 바지주머니, 가방등에 착용이 가능하구요.

□ 무게

 

Skeletool CX의 무게는 142g으로 아이폰4의 무게(137g)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레더맨 윙맨의 무게는 198.4g으로 손에 쥐었을때 약간 부담이 되는 무게라면
Skeletool CX는 부담스럽지 않은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무게라 생각됩니다.


□ 마치며
Skeletool CX는 레더맨의 다른 멀티툴처럼 아주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이 아닌 정말 핵심적인 기능만을
추구하고, 남자를 설레게하는 궁극의 디자인, 최적의 무게를 구현한 멀티툴계의 걸작이 아닌가 싶습니다.